안녕하세요. 케이즈 입니다.
3일차 마지막 밤 입니다.
혼자 참치턱구이를 먹고 리조트의 셔틀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일행들은 셋이서 리조트내에서 먹고 마시고 하니 200달러를 썼다네요.
마지막 밤이 아쉬워 크림슨 리조트의 아주라 비치클럽 (AZURE Beach Club)에 갔습니다.
모벤픽은 이비자 크림슨은 아주라 라고 불립니다.
아주라 비치클럽 (AZURE Beach CLub)
이비자에 비해 아주라는 조용합니다.
그린망고 쉐이크 하나 사먹고 썬배드에서 쉬었다가 들어왔습니다.
밤에 아무리 시원한 음료를 마셔도 필리핀의 날씨로 인해 너무 덥습니다.
숙소에서 있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로컬 마사지 집을 혼자 가봤습니다.
누엣타이 마사지 (NUAT THAI)
이제부터 세부 막탄섬 밤거리 후기 입니다.
거의 11시에 나간걸로 기억합니다. 왜 나갔는지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습니다.
리조트에서 택시 부른 후 세이브모어 마트로 갔습니다. 세이브모어 옆에 있다고 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마사지샵을 찾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삐끼가 하나 붙습니다. 필리핀 남자인데 한국말을 굉장히 잘합니다. 남자 혼자 나왔으니 이상한곳 찾는줄 알고 자꾸 그런 얘기를 합니다. 마사지샵 간다고 하니 저쪽에 마사지샵 있다 안내해주길래 누엣타이를 못찾은 상태라 가봤습니다. 외국인용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옆에 삐끼가 로컬 메뉴판으로 달라고 얘기해줍니다.
가격이 살짝 비싸길래 그냥 나온 후 다시 누엣타이를 찾아봤습니다.
30분 넘게 해맨끝에 세이브모어 옆에 누엣타이라고 써있는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마사지샵에 가드도 있습니다.
삐끼는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무서워집니다.
1시간 반짜리 기본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늦은 밤 들어간 손님인데 마사지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마사지 잘 받은 만큼 팁도 조금 드렸습니다.
1시간 반짜리 마사지를 받고 나왔는데 삐끼 아직도 있습니다. 좋은데 안갈거냐고 계속 그럽니다.
리조트 들어간다고 하니 택시 잡아주겠다고 합니다. 새벽 2시쯤 은근히 밤거리에 현지인들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가 지나가질 않습니다. 삐끼와 같이 쭉 걷다가 쉬고있던 택시가 한대보였는데 뛰어가더니 기사님과 얘기하더니 이거 타고 가랍니다.
하지만 공짜는 없습니다. 삐끼가 동전을 조금 달라고 합니다. 동전금액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거 전부 다 쥐어줬습니다. 삐끼가 살짝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고맙긴 고마웠습니다. 그 분 아니였으면 아침되서야 리조트 들어갈 뻔 했으니 말입니다.
리조트가 걸어서 가까운 곳이면 모를까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살거 있음 저녁에 미리미리 사놓으세요.
이런 거리 혼자 다녀보니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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