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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동남아3개국 배낭여행

루앙프라방 (무궁화 게스트하우스)-#7일차 동남아3개국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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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즈 입니다.

방비엥과는 달리 루앙프라방을 갈때는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습니다. 

루앙프라방 무궁화 게스트하우스

이름에 무궁화가 들어가듯 한인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작년 4월에 다녀왔는데 그 때 당시 사장님이 막 라오스로 건너오시고 게스트하우스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참이라 별다른 정보도 없었습니다. (신발 정리하고 계시는 분이 사장님이십니다.)

카톡으로 미리 예약을 할 때 단답형으로 대화를 하시길래 굉장히 무뚝뚝한분 같았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더우니 지하로 데려가더니 시원한 냉수부터 챙겨주시네요. 전날 돈을 도둑맞아 여행경비도 부족했는데 사장님의 한국 은행계좌로 입금하고 라오스돈으로 바로 건네주셔서 달러로는 별달리 환전을 안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1박에 1만원을 받으셨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약 12개 호실로 각각 캡슐 호텔처럼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맨 아래 바닥에 배낭이나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매트리스도 좋은걸로 구비해놓으셨다고 하십니다.

에어컨은 중앙에 있는데 각 방으로 분배도 됩니다. 콘센트도 있고 방 밝기도 밝습니다.

1층에 화장실 2군데가 있고 지하에는 주방과 냉장고, 식탁이 있어서 밤에 여행자들과 술한잔 하기도 좋습니다.


사장님이 정주고 있는 '비어'와 '라오' 길고양이들 입니다.

귀여운 개냥이들입니다. 밖에서 놀다 저녁에 들어오는데 지하에서 사장님과 얘기하다 CCTV 보고 비어와 라오 부르면 지하로 쪼르르 달려오네요.





별다른 정보도 없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어찌된게 만석이 되더라구요. 방비엥에서 만났던 룸메이트도 여기서 다시 보게 되네요. 저녁에는 사장님이 맥주도 사주시고 다른 손님들과도 밤늦게 마시고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이 칵테일도 사주셔서 루앙프라방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 만난 양선생님이 가끔 라오스 가면 숙소를 봐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면 사장님은 다른곳 놀러가시는듯 합니다. 혼자 가시는 여행자분들은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루앙프라방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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