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에서 회의 끝나고 저번 회의때 얘기나온 삼합!
삼합에 도전하기 위해 신부동에서 원성동까지 이동했습니다.
이름 참 특이합니다. 평소 같으면 오래된 가게 잘 안들어갔을텐데 워낙 유명하다보니 찾아가게 되었네요.
오후 4시 25분 가게 안 들어가니 홍어 냄새가 퐈 하고 나네요. 저녁은 저희가 첫손님 인듯 합니다.
삼합 55,000원과 막걸리 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홍어집은 처음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쎄네요.
널부러진 제 패딩..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저희밖에 없네요.
먼저 나온 찬들. 미역국과 깍두기.
삼합이 나오기전 나온 홍어애 입니다. 홍어간이라고 하는데 삭히지 않은 그대로 같습니다.
참기름장에 찍어 먹어보는데 그냥 입에서 녹네요. 맛있어요. 처음 먹어본 홍어애 입에 쑥쑥 잘 들어옵니다.
같이 간 일행은 못먹네요. 혼자 6개 전부 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6개 전부 먹다보니 살짝 느끼함 같은게 오네요.
메인으로 나온 삼합! 홍어 약 15점과 부속물 2점씩 그리고 돼지수육, 백김치.
백김치에 초장 찍은 홍어 올려주고 배와 마늘, 고추, 미나리, 수육까지 올려주고 크게 한입!
수육과 삼합을 같이 씹으면 괜찮은데 입속에서 따로 씹히게 되면 홍어의 맛이 확!~
역시나 같이 간 일행 못 먹습니다. 자기가 먼저 먹자 얘기를 꺼냈는데 도전 실패네요.
덕분에 혼자 저 많은걸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내어주신 홍어전. 홍어전 내어주시면서 "강해요"라고 하셨는데 홍어전은 아직 제게
무리였나 봅니다. 홍어 고수가 아닌 이상 드시기 힘들듯해요.
일행은 두부김치로 배속을 채웠습니다.
예전 군대에서 처음 먹어본 이후로 삼합을 먹은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개코막걸리에서 제대로 먹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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