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금요일 예비신부의 Bridal Shower Day.
갈곳이 없어 집에서 뽁뽁이 바르고 청소기 돌리고 음식 준비를 담당했습니다.
일단은 가장 먼저 식어도 상관없는 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저번에 호떡을 해먹어 보고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여 쿠키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겸사겸사 광파오븐도 테스트 해볼겸.
일단 세일하고 쿠키라는거만 보고 주문을 했는데 오븐용이라고 하단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계란1개, 버터 or 식용유 15g, 반죽밀대가 우선적으로 필요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거 대충 숟가락으로 퍼오고 계란1개 터트렸습니다. 버터를 안 녹이고 한지라 계란과 버터가
잘 섞이지 않았습니다.
계속 저어도 녹지 않아 그냥 가루 투하 해줬습니다.
그리고 반죽. 반죽 상당히 힘들어 갑니다. 달달한 향기도 올라 옵니다.
식탁에 반죽을 위한 랩 깔아줬습니다.
2/3정도만 반죽 떼어내서 위에 봉지 올리고 밀대로 일정한 두께가 나오게끔 밀어줍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틀. 하트와 별로 찍어내 봤습니다.
시험적으로 한 판 먼저 오븐에 돌려봤습니다.
처형한테 선물받은 LG 광파오븐 ML32AW 입니다. 전자렌지보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광파오븐 입니다.
일단 180℃로 예열 완료 후 반죽을 집어넣고 10분간 돌렸습니다.
살짝 탄것들은 두 번째 진행했을때 두꺼운것들이 섞어있어 30초 더 돌렸더니 저리 되었네요.
완료 된 쿠키에 초콜렛으로 데코 진행하면 끝!
직접 해 먹으니 사먹는 쿠키보다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쿠키믹스 한개가 더 남았는데 다음번엔
반죽두께를 일정하게 맞춰 밝은 갈색 나오게끔 구워봐야 겠습니다.
집에 오븐이 생기니 별별걸 다 해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나중에는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먹어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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