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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대전 궁동 코니스 BBQ&Grill (소고기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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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즈 입니다.

여친의 생일과 1000일이 겹치는 날이라 어제 간만에 분위기 있는 곳에가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대전 궁동에 소고기 바베큐집이 있다길래 가봤습니다.


대전 궁동 코니스 BBQ & Grill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원룸 건물에서 지하에 식당이 있습니다.

입구입니다.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그냥 원룸 출입문 같습니다.

10여테이블 정도 되는데 도착했을때는 3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지하라 그런지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좌측은 칵테일, 우측은 식사 메뉴 입니다. 소고기 바베큐 하나 주문했습니다. 35,000원 입니다.

셀프바 입니다. 4종의 수입과자가 있습니다. 포크, 접시, 물은 셀프 입니다.

사진에서는 고기가 한덩이로 보이지만 이만한 크기의 고기가 두 덩이 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듣기론 800g 이라고 합니다. 파인애플, 양파, 마늘, 버섯, 방울토마토와 스테이크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미디움 레어 or 레어 정도 되는 굽기 입니다. 여기는 딱 이정도로 구워주나 봅니다. 굽기 정도를 안 물어봐요.

과자 퍼오던중 다시 구워 달라는 테이블도 있네요.

스테이크 자체는 괜찮지만 힘줄이 있어서 썰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도 3만5천원에 이 정도의 스테이크 양이면 꽤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못 볼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계산을 하기 위해 계산대에 서 있으면서 주방을 쳐다 봤습니다. 위에서 3번째 사진 음료 냉장고 옆이 주방인데 '개판이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요리사인지도 모르는 일상복의 주방 복장과 조리대 위의 도마 주변으로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양파와 마늘. 먹다 남은 테이크아웃용 음료수컵과 정신없는 주방. 내가 주방 테이블 위에 내팽겨져 있는 양파와 마늘을 먹었다는 생각에 욕이 나옵니다. 주방문을 닫아 놨으면 보지도 못했을테지만 대담하게 주방문을 활짝 공개 해놓은거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맛있게 먹은 스테이크가 주방을 보니......

재방문의사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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