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8 청주공항에서 후쿠오카 거쳐 기타큐슈로.

작년 10월 오키나와 다녀온 이후 1년만에 해외여행입니다.

4개월 된 둘째와 해외여행은 무리이기에 와이프와 집에 남아있고 대신 처형의 남편(형님)과 큰딸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2인 항공권 23.5만원에 결제. 출국할때는 위탁수화물이 포함 안되어 있어서 3.5만원을 더 주고 결제하여 총 27만에 왕복2인 결제.

1시간반 전에 공항에 도착하였지만 셀프체크인 가능하기에 셀프진행하고 위탁수화물 바로 보낸다음에 출국장 들어갑니다.

다행히 연착없이 출발.

출국은 금방하지만 입국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다행히 캐리어가 바로 나와있어서 공항에서 금방 나왔습니다.

작년 후쿠오카 왔을때는 하카타역에서 전철로 2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어서 국내선터미널로 셔틀버스 타고 왔다가 지하철타고 이동하였지만 이번에는 국제선터미널에서 버스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토스카드와 트레블월렛을 챙겨 갔는데 토스카드는 IC카드칩이 고장이 났는지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고 하는 경향이 있었네요.

다행히 트레블월렛으로 결제하고 (인당 310엔) 옆에 계시던 직원분이 승차 플랫폼과 출발시간 알려주셔서 바로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만7세미만은 티켓 안끊어도 된다해서 공항에서 하카타 갈때 제외하고는 여행일정동안 티켓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일찍 온 형님네와 아뮤플라자에서 만나서 밥먹고 기타큐슈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후쿠오카를 3번째 방문했는데 10여년전 처음 왔을때도, 작년에도 이번에도 아뮤플라자 10층 모츠나베 집인 '쇼라쿠'를 가게 되었습니다.

19시30분쯤 식당에 들어갈때만해도 웨이팅 없고 자리도 많았는데 먹고 나오지 웨이팅이 있네요.

말고기 육회. 맛있습니다.

올때마다 먹었던 된장 모츠나베 입니다.

작년에도 올해에도 7살아들은 국물에 밥 비벼먹고 짬뽕면까지 아주 잘 먹습니다.

슬램덩크가 그려진 사케 한잔씩.

고기와 야채 어느정도 먹고나면 짬뽕면 하나 추가해줍니다. 어른2, 아이2이라 3인분을 시켰는데 대부분 건더기를 어른 둘이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 죽까지는 먹을수 없었습니다.

이제 하카타에서 기타큐슈까지 이동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 하카타역에가서 자유석으로 어른만 결제합니다. 인당 2190엔.

자유석 타는 방법은 전광판 보고 non-reserved에 숫자가 있는 열차 타면 됩니다.

1-3으로 써있으면 1~3호차에 그냥 타면 됩니다.

이번에도 티켓끊고 2분남은 상황에 처해서 후다닥 올라갔더니 자유석과는 너무 멀어 바로 탔습니다.

좌석들이 대부분 꽉 찼기도하고 15분이면 도착하기도 하니 열차중간에 서 있었습니다.

아고다에서 예약한 '라쿠텐스테이고쿠라' 입니다.

3박에 21.7만에 예약했습니다.

가기전 후기를 이메일로 출입문 번호가 와야 한다는데 다행히 저는 와 있었고 같이간 형님은 메일이 오질 않았습니다.

들어가면 태블릿 4대가 있는데 이메일로 발송된 링크통해서 저와 아들은 미리 여권을 등록했습니다.

태블릿으로 체크인 누르면 예약번호를 넣고 직원과 영상통화를 하게 되는데 핸드폰에 있던 예약번호 보여주니 숙소 호실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같이 간 형님네는 이메일이 오지 않았는데 아고다의 예약번호가 맞지 않다고 오류가 떠서 직원과 영상통화를 하니 새로운 예약번호를 알려주고 그걸로 체크인하였습니다. 출국전 미리 이메일 확인해보고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일 저렴한 방인데 더블침대2개 있고 쇼파, 냉장고, 싱크대 등이 있고 욕실도 넓직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숙소를 오게 되면 고쿠라 2층에서 고가도로로 쭉 오면 편합니다.

첨이라 구글지도 보고 왔는데 1층에 훼미리 마트와 타코야끼 가게가 있어서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다시 나와서 안주거리 사러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