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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17.05.25 천안 성정동 슈엔초마왕 짬뽕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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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아파트를 돌면서 버섯 판매를 합니다. 점심 때는 성정동 부근에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저번 주는 '쉼터'라는 백반집을 방문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다시 갈려고 했으나 예약이 안된다길래 근처에 있는 짬뽕국밥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13명이라 예약이 힘드네요.)

테이블 3개가 있는 넓직한 방으로 안내 해주셨습니다.

일단 메뉴판을 받아 들었는데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 메뉴판은 정말 허접합니다.

클립보드판에 메뉴가 적힌 컬러프린트 종이. 너덜너덜 하네요. 메뉴판에 투자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짬뽕국밥과 볶음짜장면, 볶음밥과 캡슐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캡슐탕수육.

탕수육이 네모나서 두부도 넣어주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입 먹어보고 쫄깃한 것이 맛나더군요. 요새 이비가 같은곳에서 파는 찹쌀탕수육 느낌입니다.

그런데 쫄깃하긴 한대 고기 씹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두 번째 먹을때부터 반씩 잘라서 내용물을 확인 해봤는데 고기가 없습니다. 그냥 찹쌀

고기가 없는 탕수육이라니.. 처음 먹어 봅니다. 고기없는 小 짜리 사이즈가 13,000원이라니... 


그 다음이어서 나온 짬뽕국밥 입니다.

국물이 하얀것이 이비가의 하얀짬뽕과 비슷합니다.

다른 블로거분들은 저게 전복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전복이 아닌 오분자기 입니다. 메뉴판에 전복 사진이 있어서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전복 친척 오분자기 라고 합니다.

짬뽕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맵지는 않습니다. 얼큰하게 드실분들은 다데기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짬뽕국밥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짬뽕국밥은 맛있다고 하시네요. 다음주에도 다시 올듯 한대 짜장면 드신분들도 짬뽕국밥으로 전부 통일할 것 같습니다.


짜장면 역시 춘장 없는 하얀색인데 간이 세다고 하시네요. 짜장면이 남아서 조금 먹어봤는데 짬뽕먹고 나서 그런가 무슨 맛인지 잘 느껴지지가 않네요.

인천 차이나타운의 백년짜장 느낌 납니다. 그냥 저냥한 맛..

수신반점의 곱빼기 보다 더한 특대사이즈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짬뽕국밥은 양이 많지 않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짜샤이도 맛있습니다. 일행분들 반응도 좋습니다.

식사마치고 입구에 준비된 자스민차, 쿨피스, 커피로 입가심하고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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