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찰, 탄산수가 나오는 약수터 '승천사'

얼마 전 천안시 네이버공식블로그에서 탄산수가 나오는 사찰에 대한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바로 옆동네더군요. 그래서 어제 2L 짜리 빈 생수병 들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후 4시50분쯤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늦은 시간인지 사람도 없고 조용하네요.

우측에 탄산수가 나오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트럭에 대게찜 현수막이 있던데 탄산수 이용해서 찌나 봅니다.

큰 걸로 3통 정도 실어가시네요. 그 외에 탄산수 받으러 온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탄산수라고해서 탄산음료나 시중에 있는 탄산수 같지는 않습니다. 뽀글뽀글하는 기포는 안보이지만

그래도 마셔보면 탄산느낌이 나네요.

물통도 판매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집에서 미리 가져오시는게 낫죠.

안에 들어가서 절 하고 나오니 어디서 멍멍이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네요.

멍멍이 부르니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다가오네요.

짓지도 않고 순한 녀석인데 금세 다른곳으로 가네요. 근방에서 뭘 캐시던분들이 있는데 그분들한테 가서

노네요.

절 옆에 묶여있던 멍멍이인데 불러도 오지도 않고 본체만체 합니다.

탄산수를 가져와서 그냥 먹기도 하고 매실액과 자몽맛가루(다이어트 되는 음료)에 타먹어 보니 확실히

일반 생수와는 다른 톡쏘는 맛이 있습니다. 2L짜리 6병튼거 사먹고 있는데 물떨어지면 가서 왕창 떠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