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에어컨 설치 알바 후기 및 에어컨 설치 Tip

반응형

시골에서 삼촌이 운영하는 LG 판매점에서 에어컨 설치 보조알바를 3일간 하고 와봤습니다.


삼촌과 숙모가 운영하는 곳이라 따로 직원은 없어서 삼촌 혼자 에어컨설치를 하고 계시는데 알바좀 시켜달라고 하니


흔쾌히 OK 하시네요.




첫째날, 10시에 가게에 도착했는데 삼촌은 한군데 먼저 뛰신다고 가게에 안 계셔서 점심때까지 판매점에


숙모와 같이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 가게에 있으면서 오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에어컨을 찾으시네요.


1순위 에어컨, 2순위 선풍기, 3순위 기타.


문제는 한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새거/중고 둘다 물량이 부족해서 판매가 불가하고 그나마 점검 맡길려해도 밀린 


예약 때문에 오는 손님들 다 거절하고 있네요.




이제 점심먹고 보조뛰러 갑니다.


첫 번째는 스탠드형 NEW 에어컨 입니다. 스탠드 에어컨은 용량이 크기에 실외기도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더구나 엘리베이터 없는 3층 빌라. 스탠드에어컨과 실외기, 각종 공구들 들고 올라가냐고 엄청나게 힘듭니다.


그다음 힘든건 베란다 밖으로 실외기를 거치시키는것. 그 외에는 할만합니다.


 보조가 할건 옆에서 공구 챙겨주고 절연 테이프 챙기고 구리관 피고 옆에서 잡아주는것 등.


몸이 힘든건 없습니다. 다만 엄청나게 더울뿐.


스탠드 에어컨 새거는 처음 한 건으로 끝났습니다. 물량이 안들어 오네요.


그 이후는 거의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벽걸이는 용량이 작아 에어컨도 가볍도 실외기도 가볍습니다.



에어컨 설치 Tip


에어컨설치 보조를 해보고 저도 신혼집에 에어컨을 놓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상품페이지를 보면 설치 관련 요금표가 있습니다. 


구리 추가배관 미터당 얼마, 주름관 추가, 신규앵글, 위험수당, 냉매 충전 등등 옵션이 수십가지가 넘네요.


웬만한 가정집과 아파트 설치해보니 기본 배관(5M)에서 추가로 연장 하는 경우는 없네요.


아파트나 빌라일 경우 실외기를 외부 앵글에 설치한다면 새 제품일 경우는 앵글설치와 위험수당이 추가될 듯 합니다.


새 실외기에는 가스가 채워져 있기에 보충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방일 경우 대부분 추가 출장비가 발생하는데 근처 판매점가서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나을듯 합니다.


그래야 AS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뉴스보니 여름에만 한철하고 사업자폐지하는 곳도 많다고 하네요.


중고의 경우 설치 후 냉매를 보충하고 후에 에어컨 가스가 새게 되면 설치 업체에 하자보수 신청하셔야 합니다.


먼저 에어컨 가스를 보충하지 말고 새는곳을 알고 보수 하고 충전해야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에어컨이 성수기인 7~8월 보다는 5~6월 미리 에어컨 점검하거나 구매를 해야 싸게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물량도 없고 비싸고 설치는 느릴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중고 에어컨 설치는 에어컨의 크기에 따라 실외기와의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만원 전후 선에서 이뤄지는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