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즈 입니다.

서울서 버스타고 천안터미널까지 잘 도착했는데 30분에 한대 있는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화장실 갈겸 터미널 다시 들어가서 나오는길 올리브영이 보이네요.

안그래도 염색하고 싶었는데 이참에 하나 사들고 가자 해서 염색약 코너로 가봤습니다.

집에서 셀프로 혼자 하기에 거품염색약을 많이 애용했습니다. 거품염색약으로 골라볼까 했는데 눈에 띈 푸딩 타입 염색약이 들어옵니다.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 라즈베리 레드 브라운

레드계열은 색도 잘 안나오고 금방빠지고 티도 잘 안나지만 그래도 레드를 골랐습니다.

올리브영에서 7,250원에 판매중입니다.

박스에 있는 컬러처럼 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탈색을 해야겠지요..

기존에 자주 애용하던 프레쉬라이트와 비슷합니다.

1,2제가 있고 가운, 장갑, 헤어트리트먼트 등이 있습니다.

박스 안에 플라스틱요기에 1제와 2제 통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가운, 이어캡, 장갑 첨부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장이 짧기에 반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1제와 2제 각각 반반씩 붓고 살짝 흔들어 주었습니다. 액상이 크림처럼 변합니다.

탈색안하고 염색 안한 검정모발입니다.

푸딩 염색약을 전부 발랐습니다. 반만 사용했지만 넉넉히 남네요. 30분간 방치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그다지 티가 나지 않네요. 여자친구도 첨엔 눈치 못채네요.

그나마 빛에 비춰야 색이 티납니다.

다음번엔 탈색 제대로 하고 다시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