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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70820 금산 블리스펜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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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즈 입니다.

3일 전 일요일 친구들 셋과 같이 오랜만에 1박으로 펜션잡고 놀러갔습니다.

성수기라 대전과 천안 근처를 알아보니 딱 하나 남는 펜션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금산 블리스펜션

대전 관평동에서 친구 차타고 출발했습니다. 2009년식 YF소나타의 정품 네비게이션인데 금산군에 블리스펜션 이라고 검색이 되길래 주소는 확인 안하고 찍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펜션이 없어서 당황하고 있는데 예약하며 문자로 받은 주소를 입력하니 전혀 다른 동네로 왔네요. 덕분에 30분 더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청강수계곡과 아주 가까운 곳이네요. 이 친구들과도 몇년전에 왔었고 여친과도 작년에 왔었던 곳이였습니다. 왜 여길 오기전에 제대로 안찾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펜션은 4~6인용 3동과 20~25인용 1동이 있습니다.

저희는 4인용 1동을 10만원에 빌렸습니다. 

평상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0인용 방에 머무르던 대가족이 있었는데 여기서 바베큐 준비를 하시네요.

저희가 묵을 방 바로 앞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바베큐통이 있습니다. 

바베큐는 4인기준 15,000원 입니다.

그리고 넓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누워버리네요. 다행히 에어컨도 잘 나옵니다.

예전에 동강 래프팅하러 갔을때 업체에서 잡아준 펜션의 에어컨이 고장이 나있어서 친구 둘은 차에서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둘이 에어컨 되는지 확인부터 하네요.

이불도 4인용 만큼 구비되어 있습니다. 넷이서 자기에도 방크기는 충분히 큽니다.


처음 사용해본 갤럭시S8의 하이퍼랩스 기능 입니다.

가스렌지, 전기밥솥, 전자렌지 있을것 다 있습니다. 화장실 온수도 나오고 샴푸, 치약도 있습니다.

오기전 마트에서 장을 전부 보고 왔었는데 과자를 하나도 안 사와서 편의점에 나갔다 왔습니다.

멉니다. 10분 가야됩니다. 오시기전 사올거 전부 사오시기 바랍니다. 

런닝맨 끝나자마자 저녁 바베큐 준비를 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사온 100g에 3100원짜리 삼겹과 목살, 소세지, 양파 구워주고 직접 기른 송화버섯도 가져왔습니다.

송화버섯은 '천안송화버섯' 이죠. 여행간다고 여친어머님께서 양파와 감자도 챙겨주셨습니다.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때 입수하기 가위바위보 한판 했습니다.

낮에는 들어가기 싫다더니 밤늦게 되서야 가위바위보로 전원 입수하고 공 빌려서 물속에서 놀았습니다.

저녁인데 물이 차갑거나 하진 않고 시원합니다.

야식은 근방에 있는 치킨집에 배달시켰습니다.

'좋은사람들 치킨호프' 인데 2마리부터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간장과 양념 순살치킨을 주문했는데 포장박스가 터질듯 합니다. 의외로 맛도 괜찮습니다. 시골동네라 별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4명이 야식으로 먹기엔 엄청나게 많은 양이라 남겼는데 아침에 친구 둘이 남은거 싹 먹어치웠네요.


성수기가 지나서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주말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나중에 여친과 고기 구워 먹으러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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